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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편의점 훈제 닭가슴살 샐러드 구입했습니다. 샐러드를 구입할 때 가장 먼저 보는게 무엇일까요. 내용물을 먼저 확인 합니다. 무엇이 들어있는지 살펴봅니다. 그리고 가격입니다. 편의점 샐러드의 기본 가격은 보통 3,500원입니다. 아침식사 한끼로 3,500원이면 그닥 부담없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커피한잔에 4000원~ 하는 거에 비하면 신선한 채소와 닭가슴살, 소스까지 구성되어 있으니 즐겨먹을 만한 아이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게 나와 있고요. 물론 커피가 아메리카노 기준 1,500~하는 곳도 있습니다만, 맛의 차이가 조금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커피한잔은 정말 아무 부담없이 즐겨 사서 마시면서 샐러드를 3,500원이나 주고 사서 먹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편의점 갈때마다 가끔은 망설여 지기도 합니다. 건강면에서 비교하더라도 샐러드가  훨씬 가성비가 좋은 편인데 말이죠. 한편으로는 누가 샐러드를 매일 사먹을 까 싶지만 이른 아침에 편의점에 가보면 샐러드가 없을 때도 더러 있습니다. 오늘은 운좋게 하나 남은 녀석을 데리고 왔습니다. 

 

먼저 내용물을 살펴봅니다. 샐러드는 양상추를 기본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양상추와 함께 다른 야채, 쌈채소 종류중에 한 두가지를 섞어서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 샐러드에는 청치커리와 적근대가 들어있습니다. 양상추는 자른 부분이 빠른 시간에 색이 변하기 때문에 바로 먹지 않으면 못먹고 버리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괜찮겠지 했지만 몇번이나 색이 변한 양상추를 골라내는 번거로운 절차를 경험한바 있습니다. 바쁜 아침시간에 출근하면서 편의점에서 사서 바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실행하기가 조금은 어렵겠지만 편의점 샐러드는 가급적이면 반듯이 물에 한두번이라도 헹구어 내고 먹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더 싱싱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훈제 닭가슴살이 양상추의 양과 비교해서 적당히 들어있습니다. 평소에 소스를 다 부어서 먹진 않지만  훈제 특유의 향이 있어서 소스를 넉넉히 다 부어주었습니다. 오리엔탈 드레싱입니다. 닭가슴살만 먹으면 조금 퍽퍽할 수 있지만 아삭이는 양상추와 다른 야채를 곁들여 먹으니 거부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조금, 아주 조금 아쉬운점은 뭔가 오도독하고 씹히는 것도 함께 들어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과류 몇개라도 들어있다면 훈제닭가슴살만 먹는 것 보다 훨씬 식감이 좋을것 같습니다. 

 

샐러드를 사면서 칼로리나 영양부분을 자세히 살펴보지는 않습니다. 그 대신 샐러드의 원재료명에 자꾸 눈길이 갑니다. 이번 샐러드는 어느나라에서 온 재료들로 구성이 되었을까 보게 됩니다. 원재료명을 보면서 사실은 뜨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지만 샐러드의 구성이 이정도라면 국내산으로는 정말 어려운건지 의문스럽기도 합니다. 

 

칼로리와 영양분을 따지지는 않지만 가격과 내용물이 무엇인가에는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내용물에 분명이 방울토마토가 적혀 있는데 눈씻고 찾아보아도 방울토마토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플라스틱 포크가 야채사이에 숨어 있습니다. 대충 보고 소스 부어 먹다가(물론 첨부되어 있는 포크로 먹을 때는 포크를 찾겠지만 대부분 집에서 젓가락으로 먹기 때문에) 야채와 포크가 함께 집혀 나올 뻔 했습니다. 이번에는 야채도 조금 싱싱하지 않은게 보입니다. 색이 변한게 몇조각 있었거든요. 운좋게 데려온 녀석이 살짝은 미운 녀석이었습니다. 그래도 나머지는 싱싱했기때문에 용서합니다. 어느 날 싱싱한 양상추 한통 사서 상큼한 소스와 함께 푸짐하게 먹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이것도 중독일까요.  그럴때 간편하게 바로 먹을 수 있는 게 편의점 샐러드가 아닌가 합니다. 아주 배부르게 충족을 시켜주지 못하더라도 마음만 먹으면 먹고 싶을 때 바로 달려가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소스와 함께 적은 양이지만 야채가 갖추어져 있는 샐러드를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게 바로 편의점 샐러드입니다. 오늘처럼 방울토마토가 빠진다던가 하는 변수가 있기는 처음입니다. 집에서 여러종류의 야채를 구입해서 먹는 번거로움에 비하면 가격대비 가성비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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