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작은 소품을 촬영하고자 할 때 그림자가 생기기도 하고 잡지에 나온 제품처럼 안 찍혀서 속상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아주 작은 비용으로 스튜디오 못지않게 퀄리티 높은 사진을 찍는 방법이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에서 판매하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뚝딱 만들 수 있어 간단한 소품 정도는 충분히 퀄리티 높게 찍을 수 있습니다. 라이트박스를 만들어 활용하면 좋습니다. 완성된 라이트박스 안쪽에 천이나 다른 배경을 만든 다음 사진을 찍으면 훨씬 더 감성 깊은 사진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미니 스튜디오 DIY과정 알아 보겠습니다.
우드락 1장, 트레 팔지 2장 준비합니다. 우드락, 트레팔지 금액은 3,000원 내외입니다. 칼, 자, 테이프도 필요합니다.
우드락을 3등분으로 잘라 줍니다.
3등분으로 자른 우드락은 두장을 포개 놓고 크기를 달리해서 잘라줍니다. 한쪽은 25cm로 잘랐습니다.
25cm로 자른 작은 우드락은 옆면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두장을 테이프로 붙여줍니다.
두장을 테이프로 붙이고 나머지 작은 우드락은 옆면에다 하나씩 붙여줍니다.
뚜껑이 없는 상자가 완성되었습니다.
3등분으로 자르고 남은 우드락 한장은 뚜껑을 만들어 줍니다. 크기에 알맞게 잘라 줍니다. 빛이 들어올 수 있게 위에 구멍을 낸 뚜껑을 만들어 줍니다. 양쪽에 2.5cm~4cm 정도 남기고 가운데를 잘라내줍니다.
가운데를 잘라냈더니 구멍이 생겼습니다. 액자처럼 모양이 생겼습니다. 잘라낸 우드락은 버리지 말고 두었다가 반사판으로 이용합니다.
구멍을 그대로 두는 게 아닙니다. 구멍이 생긴 곳을 트레 팔지를 알맞게 잘라 테이프로 붙여 줍니다.
트레팔지를 붙인 완성된 뚜껑입니다.
라이트 박스가 완성된 모습입니다.
빛이 위에서만 들어오는 게 아니라 옆에서도 들어올 수 있도록 확산을 시켰습니다. 옆에도 액자 모양으로 잘라내고 트레 팔지를 붙입니다.
양쪽에 트레팔지를 붙인 모습입니다.
완성된 라이트 박스 안에 작은 화분을 놓고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위에 사진은 그냥 찍었을 때 사진이고 밑에 있는 사진은 휴대용 플래시를 이용해서 빛을 통과 시켜 찍어본 사진입니다. 스마트폰의 후레쉬 이용도 가능합니다. 위에 사진은 어둡고 생기가 없어 보이지만 밑에 후레쉬를 이용한 사진은 밝고 싱싱해 보입니다. 이처럼 뚝딱 만들어진 소품 촬영용 라이트 박스 여러모로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