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티브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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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매매 사이트에서 어이없이 당신이 어쩌구 하는 얘기를 듣고 왔습니다. 사이트도 다 통합인 거 아세요?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한번 갔던 사이트에서 아니다 생각하고 다른 사이트에 올라온 차를 보러 가면 장소는 한 군데이고요. 차종도 같은 차입니다. 이력이 남아서 인지 서로 바로 통하는 그런 것 같더라고요. 어렴풋이 알면서 두 군데를 방문했는데요.

방문했던 사이트는 세 군데 인데요. 차량이 있는 곳은 한 군데였어요.

네이버 검색창에 중고자동차 매매센터에 사고 싶은 차를 검색하여 문자를 남겼어요. 처음 문자를 남긴 사람은 현****입니다. 보내자마자 전화가 왔어요. 시간이 밤 10시 넘어서 였습니다. 위치가 어디냐고 물었더니 수원이라고 했어요. 다음날 보고 전화하겠지 하고 남겼는데 바로 전화가 온 거예요. 아주 친절하게 내일 10시쯤에 전화를 주겠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이 시간에도 전화를 하네 깜작 놀라면서 끊었어요.

다음날 오전 10시전에 전화가 아닌 바쁠 것 같아 보낸다면서 열심히 일하는 거니 이해해 달라는 내용을 실어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기분이 살짝 나빴습니다. 금방이라도 달려올 것 처럼 늦은 시간에도 전화를 하더니 아침이 되니 문자가 먼저 띡하니 왔어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더니 언제쯤 오는지 물어보는 전화가 10시 20분이 다되어 왔습니다. 할부를 하는지 물어보길래 한다고 했더니 가능한지 알아봐 준다고 해서 이력을 알려주었습니다. 가능하다고 했어요. 심히 걱정하던바였는데 안심이 되었습니다.

장례식장에 다녀오는 길이라 피곤하지만 연락을 하고 들렸어요. 중고차살 때 주의할 점등 유튜브를 보고 갔지만 그 순간에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시동을 걸어보라 해서 걸어보고 차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작았고 염려했던 부분은 없었어요.. 한 대만 보고 딱 결정할 수 없어서 생각해 보고 오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사실은 너무 피곤해서 더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요.

다음 날 중고자동차 매매센터에 검색을 하니 좀 더 저렴한 게 있었어요. 색상이 달랐지만 좋아하는 색상이니 어떠랴 싶어 금액대를 보고 연락을 했습니다. 두번째는 숭*입니다. 한 시간 전에만 연락을 주면 된다고 했어요. 알았다고 하고 문자를 남겼습니다. 일요일 일찍 가서 보고 싶었지만 12시 넘어야 된다 해서 오후 1시쯤으로 예약을 했어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간다고 해 놓고 안 갔으면 신신당부를 하며 다시 문자가 오고 전화가 왔을까 싶어 이해를 했습니다. 같은 지역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시간 이상 거리에서 오는 거라고 했어요.

이윽고 약속을 하고 매물 장소에 갔습니다. 말은 매입만 한다고 했지만 중간 딜러였는지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이었는지 알 수가 없었어요. 차량을 안내받아 갔을 때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선루프였어요.. 그런데 차를 보니 분명히 내용에 적혀있는 것과 정말 달랐습니다.

내가 물어봤어요. 여기 내용에는 선루프가 되어 있는데 없다 하니까 수기로 작성한거라 그럴 수 있다고 했어요. 보니까 내용에는 옵션이 이것저것 다 적혀있는데 한 두게 잘못되어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완전 실망을 했어요. 중간 딜러인지 심부름하는 사람인지 내 얘기를 듣고 상사에게 물어본다고 계속 전화를 하고 했어요. 그러더니 다른 차를 보여주겠다느니 200만 원을 깎아주겠다느니 하는 거예요.


옵션 더보기를 했더니 위와 같은 내용이었어요. 중고자동차 매매센터에 올라온 내용과 다르다. 이건 허위 아니냐 했더니 한참을 상사와 얘기하더니 갑자기 대놓고 허위라고 얘기를 한다느니 그러면 경찰에 신고를 하세요!! 하며 되려 큰소리를 칩니다. 순간 너무 당황하고 어이가 없어졌어요. 허위를 허위라고 얘기하고 내가 보고 있는 사람이 딜러인 줄 알고 얘기하지 누구한테 얘기하냐 했더니 더 큰소리로 나보고 뭐라고 하면서 되려 큰소리만 쳤습니다. 옆에서 남편은 참으라고만 했어요. 손님은 내용을 보고 기대감을 가지고 온다. 그런데 그 내용이 하나도 없으면 실망을 하는 것은 당연한 거 아닌가 그렇게 얘기했는데 잘못인 건지 알 수가 없네요.

달래도 시원찮을 판에 되려 큰소리를 치면서 내가 잘못됐다고 몰아갑니다. 다른차를 보여준다고 하길래 이 차도 믿음이 안가는데 다른 차를 보고 싶겠냐 간다고 했더니 모시고 온 곳까지 태워다 주겠다고 했어요. 주차를 해 놓고 온 곳이 멀기 때문에 태워다 달라고 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당신이 어쩌구 하면서 먼저 또 큰소리를 칩니다. "당신이 ?" 되물었습니다. 본인은 아무것도 모르고 왔는데 허위라고 본인한테 대놓고 얘기했다고 윽박아닌 윽박스런 소리로 큰소리를 쳤습니다. 거기에 맞서서 나도 한마디 안 할 수가 없습니다. 파는 입장에서 사는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당연한 거 아닌가. 도대체 뭘 믿고 이렇게 큰소리를 치는지 딜러 자격이 있는 건지 의심스러웠습니다 내참 어이가 없어서.

계속 시비를 걸면서 우리 차를 세워놓은 곳까지 가야 하는데 이러면 못 태워준다고 합니다. 남편이 알아서 가겠다고 했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렸습니다.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차있는 곳을 찾아 밖으로 나왔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어디냐 태워다 주겠다고. 어이가 없었었지만 어디라고 위치를 알려주었습니다. 따라가려고 계단을 올라가는데 또 한마디 합니다. 거기에 질세라 나도 한마디 했더니 한 번만 더 얘기를 하면 못 태워주겠다고 합니다. 순간 또 어이가 없어졌습니다. 무슨 말을 했다고. 똑같은 말을 먼저 되풀이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남편 지갑을 건네주고 있었어요. 나쁜 맘먹었으면 지갑을 돌려주겠냐고 했습니다. 남편이 고맙다고 했습니다.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아서 묵묵히 따라갔습니다.

커피숍이 보이길래 커피 한잔 하겠냐고 물었습니다. 차는 안 사더라도 멀리서 왔는데 그냥가겠다고 하니 화가 나기도 했겠죠. 사람 인연이라 그냥 커피한잔 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 먹는다고 했습니다. 남편이 풀라고 그런다 커피 한잔 하고 가자 했는데 안 마신다고 했습니다. 내버려두었습니다. 그냥 갔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말없이 내렸어요. 멍했습니다. 요즘 딜러들은 다 저런가. 제부가 딜러를 하고 있지만 이건 완전 적반하장입니다.

한참을 주차장에 있다가 똑같은 차를 검색을 했습니다. 같은 장소 같은 차량이었어요. 고민을 하다가 연락을 했어요. 같은 차인 줄 알고 가는 건 고역이었습니다. 어쩌면 상대방도 알고 오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모른척하고 따라가서 내용을 들어보았습니다. 궁금했던 점은 같은 차량인데 금액 차이가 많이 나고 옵션도 많은데 왜 더 저렴할 까 궁금했는데 옵션은 수기로 잘못 올려놓은 것이라고 똑같이 말을 했습니다. 그야말로 호객행위를 하는 허위내용이었고요. 말로는 단순 사고라고 하는데 앞의 보닛과 옆라인을 갈았던 이력이 있어서 금액차이가 많이 났던 걸로 보입니다. 다른 차를 보고자 마음먹었지만 기운도 없고 말도 하기 싫었습니다.

더 알고 싶은 내용도 없고 해서 알았다 더 알아보겠다 하고 두 번째 딜러와 인사를 했습니다. 기운이 빠질 때로 빠졌습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어차피 여기 내용 이미 다 알고 있을 거니 기왕 살 거면 싸우고 기분도 상했지만 먼저 본 사람한테 사자고 했어요.. 그렇게 해주겠냐 하면서 아니면 말지 싶어 전화를 했습니다. 200만 원 깎아준다고 했으니 더 망설일 이유가 없었고요. 기분은 안 좋았지만 모든 걸 내려놓고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전화를 했더니 그곳을 떠나 멀리 왔다고 얘기했습니다. 싸우거나 말았거나 먼저 본 곳에서 사려고 전화했다고 하니 끊고 다시 전화를 하겠다고 했어요. 상사와 물어보는 거겠죠. 할부를 하냐고 물어보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조회를 해봐야 된다고 했어요. 먼저 조회를 했다고 했더니 상사에 거 고객을 끌려고 인되는데도 된다고 그러는 거라고 다시 알려달라고 했어요. 부천에서 왔다 손님도 못 받고 다시 가는데 신용에 문제가 있어서 할부가 안되면 안 되니 면허증을 문자로 보내달라고 합니다. 다시 보냈어요.

그러고 전화가 왔길래 200만 원 깎아주는 거 맞냐고 되물었습니다. 다시 끊고 물어보겠다고 했어요. 그러더니 아까는 자기네가 잘못해서 깎아주려고 했지만 서로 기분도 안 좋게 헤어졌고 다시 전화가 와서 멀리서 되돌아가는 상황이고 하니 안된다고 했어요. 배짱이가 된 거죠. 그러면 다시 생각해보겠다 했어요. 금방 다시 전화가 왔어요. 안 받으려고 했더니 남편이 받았어요. 아까의 일을 사과하면서 남편이 대신 좋게 좋게 말했어요. 그래도 깎아 주는 건 안된다고 했어요. 남편이 돌아서 오고 있냐고 물어보면서 가격 조율이 안되고 그렇다면 오지 말라고 하고 끊었어요. 그러더니 개인번호로 전화 달라면서 다시 전화가 왔어요. 같은 가격인데 굳이 그쪽에 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했더니 조금 후에 문자가 왔어요.



이런 딜러가 다 있습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 남편한테 제가 욕을 하더냐고 물어보았어요. 남편도 어이없어하더니 딜러 자격이 없다 하면서 잊어버리라고만 합니다.

지금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는 제가 본 각 자동차매매센터 사이트마다 이러한 이력을 모두 내린 상태입니다. 참고로 사무실도 같은 곳입니다. 그렇게 당당하게 고객을 몰아붙일 정도로 큰소리치더니 말입니다. 이 내용이 수기로 잘못 올려놨다고 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차를 보러 가는 것을 알기에 아들한테 얘기했더니 그쪽에서 오는 딜러들 중에 양**들이 많다고 하네요.

위 내용을 보더라도 이거야 말로 호객 행위하려고 허위로 올려놓은 게 아니고 무엇일까요. 헛걸음한 행위를 저질렀으니 되려 신고를 당해야할 쪽인걸 모르나 봅니다.50대 아줌마라고 우습게 본 게 아니고 무엇인가요. 정말 욕이라도 시원하게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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