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티브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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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운동화를 사주었다
설날 명절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안성스타필드에서 서로 만났다. 아기와 같이 세식구가 올러온 것이다
명절에 못 만났으니 그냥 보자고 하는 거겠거니 했는데 운동화 보러가자 했다. 나보고 골라보라 하는것이 아닌가.

내가 선물을 해줘야 하는데 받게 되다니.




다낭가서 한달동안 뉴발란스 신발을 신고 왕복 40분씩 걸었는데도 편해서 잘 지냈다고 했더니
뉴발란스로 갔다. 눈에 들어오는 제품이 없었다.
나이키로 갔지만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나가자고 하길래 그냥 가는줄 알았더니 휠라매장으로 향했다.
며느리가 신고 있는 신발이 뉴발란스 인줄 알았더니 휠라 운동화였다. 편하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신는 은색 들어간 신발은 한번도 신어보지 않았다. 아들이 추천하는 것은 갈색 운동화였다.  이쁘기는 한데 스웨이드가 있고 앞으로 신기에 더워보일것 같다했더니 마음에드는 걸로 신으라한다.


며느리와 비슷한 디자인에 색상과 검은색이 배치된 운동화가 괜찮아보여 신어보았다. 괜찮은것 같았다.
며느리도 괜찮다고 했다. 사이즈보다 한 사이즈 크게 신어야한다고 직원이 말해주었다.5단위로 나와서 40을 신어야하는데 45로 가져왔다. 앞코를 눌러 보더니 그 사이즈가 맞는것 같다고 했다. 결정을 하고  계산은 며느리가 했다


3층 휠라매장에서 내려와 1층 의류매장을 둘러보는데 갈색신발들이 디스플레이 되어 있었다. 아들이 저것 보라며 고개짓을 한다. "올해 유행은 갈색인가보네" 하고 보니 정말 그랬다.
역시 아들의 감각을 따랐어야 하는데 살짝 후회가 됐다. 옷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내내 그 생각이었다가 문득 떠오른게 있었다. 9월에 이탈리아 가서 신으면 갈색 신발이 딱이겠다는 생각이 번뜩든것이다.
며느리에게 말을하자 그럼 교화하러 가자고 했다. 아직  스타필드를 벗어난게 아니었고
핑계거리가 생겨 다행이었다.


아들이 왜 갑자기 맘이 바뀌었냐고 물어봤지만 심오한 뜻이 있다고만 말했지만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사이에  알게 되었다.


다시 휠라매장으로 가자 자꾸 눈에 아른 거리셔서 교환하러 왔다고 말을 해주었다. 추가 요금만 내면 된다고 했다. 다행히 많은 추가요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었다. 사이즈도 마침 딱 하나 남아 있었다.
약간 민망했지만 다음부터는 아들이 권하는대로 사야겠다는 말을 남겼다.


생일 선물을 골라서 해줄때도 엄마는 역시 그게 잘어울려 하면서 스카프를 선물해준적이 있다.
결혼하기전에는 많은 걱정을 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엄마생각도 해주고 .진짜 어른이 되가는것 같아 마음이 놓이고 한편 뿌듯하다.
이런것이 바로 소소한 행복이라고 하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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