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티브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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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부모들이라면 같다고 생각한다. 열손가락 깨물어서 안아픈 손가락이 어디있냐고도 한다. 큰아이는 첫 아이라서 정성을 많이 쏟기도 한다. 둘째는 막내이기도 해서 무엇을 안해줘도 그냥 이쁘다. 그런데 둘째를 첫째처럼 정성을 쏟지 못했다. 그 당시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온통 지배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돈을 많이 벌지도 못했고 결국 아이에게 관심도 제대로 가져 주지 못했다. 두가지를 한꺼번에 한다는 것은 어렵나보다. 슈퍼우먼이라는 말도 있듯이 두가지가 아니라 세가지 네가지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잘해주지도 못했는데 잘커준것만 해도 감사하고 감사한 일이다. 자랄때 잘해 주지 못한것이 항상 가슴아픔이 남아있다. 그 아이가 카페를 오픈한다고 한다. 잘할거라 믿고 있지만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어쩌면 아이들은 어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어른스럽고 용기있게 잘 헤쳐나가는 지도 모른다. 집에서 생각하는 아이와 밖에서 행동하는 아이는 180도로 다른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몇일전 오픈하는 카페에 다녀왔다. 정리가 아직 제대로 되어있지 않았다. 생각했던 것 보다 할일이 많은 듯 했다. 하던 카페를 인수한 것이라 별로 할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내가 봐도 머리가 복잡한데 아이는 더 복잡한 듯 보였다. 커피를 납품받고 있는 곳에서 지나는 길이라며 카페 컨설팅하는 분과 같이 오셨다. SNS를 안하고 있어서 걱정하고 있던차에 물어봤다.SNS마케팅에 대해 얘기를 좀 해줄 수 있냐고 물었다.  지금 매출이 얼마냐고 물었다. 금액을 아이가 말해주니 더이상의 수입이 나올 수 있는 카페인데 오픈을 조금 더 미뤄서라도 더 완벽하게 준비를 한 다음에 오픈을 하는게 좋겠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컨설팅얘기를 잠깐 했다. 카페 오픈 초창기에 사람들을 엄청 모으는 비용으로 800만원 이상 쓴다고 얘기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난다고 얘기했다. 80평~120평 정도 되는 곳에서 규모를 생각했을 때 5천만원 이상의 매출이상이 나와야 되는 지역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 정도 비용을 쓰게 되면 5천만원 이상을 올린다고 했다. 솔깃 했지만 현재로서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마케팅이라는 것은 본인이 하면서 점차적으로 올라가는 것이지 마케팅으로 처음에 어떤 효과를 보겠다고 하면 금액을 쓰지 않고서는 방법이 없다. 마케팅을 해서 블로그를 데려오는 것은 능력의 차이다. 블로거가 10만원을 받고 일을 했을 경우 키워드를 노출시킬 수 있는 아는 사람인지 모르는 사람인지는 그 사람의 블로그를 보면 알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이 있다. 다른 사람들이 올렸던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을 쓰겠다고 미리 양해를 구한다. 블로그에 올렸던 내용, 사진을 가져온다. 00카페라고 검색을 했을 때 바로 올라오는 글이 있다.

 

그런 블로거를 찾아내는 것도 능력이다. 초창기에 블로그 작업을 많이 하고 인스타그램도 많이 하면 한달내로 소문나는 것은 금방이다.. 모든 카페에 오픈전에 말하는 것은 기회는 한달이라고 한다. 오픈을 앞둔 카페에 오픈을 한달 미루더라도 그것을 셋팅해놓고 오픈하게 한다. 실제로 한 달을 미루는 카페도 있다고 한다. 결론이 나온다고 한다. 중요한 것 중에 하나다. 이곳은 신경 쓸게 없다. 인테리어를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공간을 다시 창출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많은 것도 아니라서 입소문나게 하는 방법밖에 없다.. 자연스럽게 입소문난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쉽지 않은 얘기다. 초창기에 사람들을 불러 모아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지금은 SNS가 대세라서 안 할 수도 없고 하자니 부담이 가고, 또 하나 그렇다고 걱정되는 것은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가 훅 하고 빠지는 것도 안 좋은 현상 아닌가 한다. 블로그를 매일 계속 올리냐고 물었더니 매일 작성하는 것은 아니고 한번 쓴 글이 상위 노출이 계속되게 한다고 했다. 그것이 블로거들의 능력이라고 했다. 노하우이고 그 비밀을 노출을 잘 안 한다고 한다. 오픈을 일주일 정도 미룰 생각 없냐고 한다. 문제점이 있지만 오픈 약속을 미룰 수는 없다고 전 주인이 얘기했다고 한다. 지금 주인은 아들인데 전주인 말을 들을 필요가 있을까. 컨설팅에서 결론을 내려주었다. 긍정적으로 잘된다는 과정을 생각해야 한다.

 

다음주 오픈이 더 걱정이라고 한다. 추출 셋팅을 잡고 베리에이션을 추출한 다음 디져트도 만들어서 완성도 있는 디저트를 내놓는다는 생각을 한다. 객관적인 입장으로 지금 오픈 하면 똑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듣고 보니 어쩌면 더 못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하던 곳이고 다 돼 있는 곳이라 커피만 바꾸면 될 줄 알았다. 그래서 오픈을 미루고 일주일을 쉰다고 했을 때 안 좋은 소리까지 했었다. 문제가 많은 것 같다. 같은 공간에서 새롭게 창출하는 카페 들은 네임은 그대로 가져가고 주인만 바뀐 상태는 더 어렵다. 네임을 바꾸고 프레임을 바꾸지 않으면 이게 새로운 카페라고 생각을 안하기 때문에 맛이 옛날 그맛이라고 생각을 해서 사람들이 안 오게 된다고. 그렇기 때문에 마케팅을 많이 해야 된다고. 이미지를 심어주기 어렵다. 이전의 카페를 탈피하려면 현저히 맛있는 음료를 제공해야 한다. 빵에 대해서도 구체적이지 않고 디저트에 대해서도 구체적이지 않고 살짝 걱정이 된다고 했다. 나도 이정도인 줄은 몰랐다. 그동안 빵은 수없이 구워봤을 테고 아침부터 저녁 늦게 까지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둘 다 시간적으로 핑계를 되는 것 이해할 수 없다.

 

10억씩 투자한 사람들은 이자만 해도 4,5백씩 나가니까 한달을 쉴 수가 없다. 일정을 미루기가 힘들다고 한다. 10억을 투자해놓고 한달을 못 미뤄서 월의 벌 수 있는 돈을 까먹을 꺼냐 얘기한다. 그 매장에서 월 매출이 1억이 나올 수 있는데 5천만원 밖에 못나온다고 얘기 해주지만 그래도 실행을 못하는 카페들이 많다고 한다. 그럴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한달에 이자를 생각하면 잠도 안 올 것 같다. 혼자 이런 얘기를 들으면 전달력이 부족해서 어렵다. 같이 들으면 더 생각이 많아질텐데 한다. 주관을 갖고 밀고 나가는 것도 있어야 되지 않을까? 언제까지 같이 해야 한다는 생각만 갖고 있다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말을 해주었다.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었다. 서울의 카페 00와 이미지가 비슷하다. 가구들도 비슷하다. 치즈케익플레이트 구체화시켜서 준비를 해야 되는 시간이 충분이 필요한데 다음주 17일 오픈 한다고 하면 허겁지겁 오픈을 해서 순차적으로 운영하면서 문제점들을 바꿔나가기 시작하면 고객들은 이미 떨어져 나간다.

 

다음 주에 오픈을 하게 되면 추출도 잡아주고 테스팅도 잡아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얼마나 걱정되면 형같은 마음에서 얘기한다고 했다. 똑같은 조명이 하나도 없다. 전주인의 컨셉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어두워지니까 운치 있다. 베이킹과 음료 여자친구는 파트가 나뉘어져 있지 않다. 치즈케익은 만들기가 편해서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 생각해 놓은것도 일처리가 안되니까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우가 얘기 한다. 미룰수도 있겠다 생각했다고.  수입은 정신이다. 파들어가야 한다. 오픈하기전에 한달전쯤에는 한달정도 쉰다음 오픈하기전부터 블로그 작업을 했어야 한다.사람들을 불러다가 가오픈이라고 한다. 20명 30명 데려다가 리뷰 올리고 새로이 오픈했다더라 기존의 있던 글을 싹 내리는 작업을 해야 한다. 새로운 리뷰를 올리는 작업을 해줘야 한다 더군다나 간판을 안 바꾼 상태라면 더욱. 그것이 이 카페의 생존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돈을 업체에 쓰면 블로거들은 사람들을 보내야 되는지 안 보내도 되는지 물어본다. 사람들을 부르면 이쪽에서 서비스가 나가야 되니까 그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들 안 보내도 할수 있다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럴 때는 인스타나 다른 SNS에 올라가 있는 사진들을 DM보내서 사진 써도 되는지 물어보고 사진을 불러온다. 그 사진을 불법으로 사용한다. 아니면 이쪽 사장님한테 사진 괜찮은 거 있으면 보내주세요 한 다음에 동시 다발적으로 올리는 작업을 한다. 광고처럼 보이니까(???)

 

사전적 지식이 많아서 발품팔아서 블로거를 찾던,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을 찾아서 이용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그렇지않고는 효과가 없다. 무조건적으로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게 만들어야 한다. 방문하게 만들어서 서비스를 주는 한이 있더라도 실제로 오픈할 때 300팀씩 초대한다. 한팀당 3인 기준 디저트, 음료해서 3만원씩 쓴다. 300팀이면 900만원이다. 판매가 기준으로 900만원을 쓰는 거다. 별도로 원고료 따로 지불하고. 구공 카페 같은 경우 2천만원씩 쓴다. 이것이 마케팅 방법이다. 

 

기존의 있던 카페를 바꾸기가 쉽지 않다. 오픈 일정을 뒤로 미루면 어떻게냐는 얘기를 영에게 다시 얘기했다.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오픈을 하면 매장의 이름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운영을 하게 되면 고객들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맛을 기억하고 굳이 올려고 하지 않는다. 아무리 이곳이 맛있다고 홍보를 해도 기존맛에 프레임이 씌어져 있기 때문에 바뀌지 않는다. 철저히 많은 마케팅 홍보를 해야 할거다. 지금 블로그 수를 보니까 40개정도 올라와 있는데 긍정적인 블로그도 있고 긍정적이지 않은 블로그도 있다. 그 리뷰를 읽은 사람들은 안 올 테니까 그 리뷰들을 밑으로 떨어뜨리는 작업을 한다. 순식간에 많은 리뷰를 한번에 올리면서 사람들이 검색을 했을 때 좋은 리뷰들이 최상단에 올라가 있어야 되고 그 대표적인 리뷰에는 대표, 사장님이 바뀌었으니까 사장이 바뀌어서 좋아졌다라는 캐릭터를 줘야 한다. 그런 사람들을 유지하려면 맛도 좋아져야 하고 전반적인 프레임이 짜져 있어야 하는데 16일은 너무 빠르다. 준비가 안되있는 것 같다.. 현실적으로. 본인의 매장이라면 미룹시다 밀고 나간다. 싱크대 레벨 잡아야 한다. 계속 역류 된다. 2층 공간에 젊은 친구들 리뷰 많이 올려주고 인스타 작업 많이 되면 사람들 충분히 많이 찾아올 공간이다. 1층보다도 2층이 훨씬 매력적인 공간이다. 사진찍을 공간도 많고 (너무 이쁜 인테리어다) 1층 테이블이 걸림돌이다.. 직접 제작해서 더 그런 것 같다. 아웃 사이드에 있는 테이블이 아기 자기 해서 커플들이 좋아할 공간인데 테이블이 있음으로 이 공간을 헤치고 있다. 이게 없으면 훨씬 더 좋은 공간이 될 텐데. 동선도 그렇고. 아니면 테이블에 빵을 잔뜩 전시 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니면 특별하게 공간의 의미가 없을 것 같다. 가운데 테이블에 사람들이 앉게 되면 주변의 자신들만의 공간의 놓쳐버린다. 사진 찍으려다 눈치도 보고 사진도 못 찍는다. 최소한의 마케팅은 없나? 인스타 계정 자체 계정 운영하고 발품을 파는 수 밖에. 마케팅을 하는 금액들이 있다. 이쪽이 마케팅 지불할 능력은 안되는데 마케팅을 할 의사는 있다.는 기준으로 협의를 해보겠다. 선지급 개념으로 얘기 해보더라도. 

 

블로그에 공00 키워드를 많이 칠꺼니까 공00태그를 같이 달아 달라고 한다. 공00을 쳤을때 카페가 함께 등록되도록 한다. 일요일 손님이 많으면 오픈을 해야죠.  옆에서 영어머니 단호하게 일요일 안되요 한다. 특별하게 종교적인 문제 일요일 만큼은 안된다고 한다. 기독교신자라. 일요일 새벽기도 갔다 와서 하면 되지 않나?  종교적인 부분은 지켜줘야 하는 부분이니까.  열 받는다. 하루는 쉬어야지 한다.  저희도 하루 쉬고 있습니다. 주일은 쉬어야죠 한다. 

커피 맛있네요. 인 커피라서...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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