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티브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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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동안 자외선을 너무 무방비 상태로 다녀서 그런지 잡티가 더 진해지고 전에 없던 기미까지 생긴 것 같아요. 기미 같은 것은 남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생길 줄이야 꿈에도 생각 못했답니다. 내일모레 당장 모임은 있고 어떻게 해야 될지 갑자기 고민이 되었어요. 평소에 화장을 안 하는 편이라 집에 가지고 있는 파운데이션도 너무 연하고 바르나 마나 한 제품만 있어 오랜만에 화장품 숍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체인점이 많은 어떤 숍이 있어 가끔 헤어 제품을 사러 들리곤 했는데 근처 홈 플러스에 갔더니 예전에 착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었던 미샤가 눈에 들어왔어요. 그것도 50프로 세일한다는 것이 압도적으로 끌리게 했습니다.. 어차피 한두 번 쓰고 안 쓸 건데 가격이라도 저렴한 것을 고르자 싶어 들렸습니다. 시제품을 발라주는데 환한 거울 속을 보니 얼굴이 더 검게 보이고 잡티도 두드러져 보였어요. 그동안 관리를 안 한 얼굴이 여실이 드러나는 순간이었습니다..

 

평소에도 화장을 잘 안하지만 마스크를 쓰고 다니니 더더욱 화장은 관심 밖에서 멀어졌는데요. 이제부터 정말 꼼꼼하게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각설하고 일단 생긴 잡티와 기미를 가리는 방법은 화장품밖에 없었어요. 급하게 한다고 천연팩 등을 했다가 오히려 얼굴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까요. 직원이 권해주는 미샤 래디언스 퍼팩트핏 쿠션과 파운데이션을 발라보니 잡티는 물론 기미도 싹 감춰주고 뽀샤시 해졌어요. 화장하니 더 예쁘다는 말은 어서 사라는 말보다 열 배는 기분을 좋게 했어요.

미샤 래디언스 퍼팩트핏 쿠션과 파운데이션

 

미샤 래디언스 퍼펙트핏 쿠션과 파운데이션을 구입했는데요. 용기가 빨간색이어서 더 사게 끔 유혹을 하는 것 같았어요. 가을인 데다가 나이가 드니 빨간색이 자꾸만 좋아지는 이유가 화장품숍에서도 나타나네요. 아무튼 발림이 좋고 커버력도 짱짱해서 두말없이 구매를 하고 왔습니다. 세일하니 하나 값으로 두 개를 모두 구매할 수 있었어요. 비싼 브랜드에 비하면 하나도 못 사는 가격이지만 하루 종일 촉촉하게 뜨지 않고 모임에서 더 빛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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