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티브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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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2 는 1. 꿈을 이루기 위한 수프 2. 어려움을 이겨내는 수프 3. 지혜를 주는 수프 3Chapter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권에서 읽은 감동을 다 소화하기 전에 2권에 담은 내용들은 더욱 진지하게, 때로는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비밀상자'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비밀상자를 보여줍니다. 그 안에는 아버지가 어머니 몰래 신문의 독자 투고란에 보낸 기사와 편지들이었습니다. 왜 말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아버지는 말합니다. "난 네 엄마가 이 사실을 아는 걸 원치 않는다. 네 엄마는 늘 내가 학교 교육을 별로 받지 못했으니 글을 쓰면 안 된다고 지적해 왔다. 난 한때 정치 사무실을 운영하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만, 네 엄마가 절대로 못하게 한다. 아마 내 무식함이 탄로나서 실패할까 두려웠던 게지. 난 그냥 재미삼아 이 일을 해 왔다. 네 엄마 몰래 신문에 글을 실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지. 그리고 실제로 지금까지 한 번도 들키지 않고 그렇게 해 왔단다. 내가 보낸 글이 신문에 실리면 난 그것들을 오려 이 상자 속에 감춰 두곤 했지. 하지만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이 상자를 보여 주리라고 마음먹었었다. 그것이 바로 너다."

<아버지는 종교 잡지에 전국 대의원들을 공정하게 선출하는 방법에 대한 장문의 글을 기고 했습니다. 하지만 석달이 넘도록 연락이 없다는 것을 아들에게 말하며 너무 무리한 주제를 잡은것 같다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비밀상자를 닫고 다음 날 아침 아버지는 엄마와 여행을 떠납니다. 저녁에 엄마 혼자 돌아와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을 알게 됩니다.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고 돌아가셨다고 말하는 엄마를 보면서 냉정하고 차갑기 그지없는 모습에 사람이 죽음앞에서까지 냉정할 수 있다면 얼마나 냉정한 사람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야말로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 아들은 장례식 다음 날 문상 카드를 정리하던 중 우편물 중에 전국 대의원 선출 방법에 대한 아버지의 대담한 조언이 실려 있는 잡지를 발견하고 오열합니다. 그리고 다시 비밀 상자를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습니다. 한편 생각하면 저도 그다지 유난떠는 편이 아니라 아버지가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왜 비밀로 두었을까요. 우리(나)같으면 신문에 한번만 실려도 난리가 나고 당장 온 식구에게 보여 줄텐데 말이죠. 더군다나 그동안 무식하게만 생각해서 글을 못쓰게 했던 부인에게 제일 먼저 알리고 싶었을텐데, 혼자 얼마나 두근두근 가슴떨리고 기쁘고 좋았을까요. 그 감동을 오로시 아버지 혼자 안고 있었다는 게 가슴 아픕니다. 더 궁금한 것은 아들은 왜 끝까지 아버지의 글을 비밀로 했을까요? 아버지는 꿈을 이루었는데 꿈은 보물상자에? 그것도 꿈이 었을까요...>

 

'릭 리틀의 추구'

릭 리틀은 새벽에 졸음 운전을 하다가 사고로 여섯달 동안 부러진 척추 치료를 받습니다. 퇴원 후 어느 날 어머니가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어머니를 보고 "삶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인간 관계의 문제나 감정적인 것들을 학교 교육이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여러 달에 걸쳐 릭 리틀은 한 가지 구상을 합니다. 학생들에게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법과 인간 관계의 기술,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등을 가르치는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 을 만들어야 겠다고 마음먹고 미국 전역을 여행하면서 설문 조사와 인터뷰를 합니다. 

조사를 위해 릭 리틀은 두 달 동안 차 안에서 잠을 잤으며,전부 합쳐 60달러로 생활했다. 대부분의 식사는 크래커와 땅콩버터로 때웠다. 아무것도 먹지 못한 날도 많았다. 릭은 무일푼에다 후원자도 없었지만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데 온정열을 쏟았다.십대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관한 후원금 신청서를 156째에 결국은 캘로그 재단에 후원금 허락을 얻어낸다. 그것도 훨씬 많은 액수로. 릭 리특이 만든 '삶의 기술 프로그램'을 통해  해마다 3백만 명의 아이들이 삶의 중요한 기술들을 배우고 있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은 '그건 불가능해!'라는 주위의 지적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뤄진 것이다. 릭 리틀의 인생은 소중한 영감에 바쳐진 정열의 산 증언이며, 더불어 자신의 꿈을 이룰 때까지 끝없이 추구해 간 인생의 표본이다."

 

<자신의 꿈을 위해 끈기와 열정이 있다면, 할 수 있다는 의지만 있다면, 못할것이 없다는 걸 다시한번 일깨워 줍니다. 조금만 힘들면 블로그도 하다말고, 다도, 바느질, 그림, 악기..계속 초기화 상태가 반복되는 것은 결국은 끈기와 열정과 해 내야겠다는 의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끈을 놓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위안을 합니다. 다시는 초기화로 돌아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한줄이라도 쓰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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