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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rs:메이커 스토리

즐겨 찾던 전자도서를 오랫만에 열었다. 새로운 책은 거의 대출 상태여서 분야별로 들어가 마케팅부분을 열었다. 그 중에 눈에 띈 Makers:메이커 스토리 만드는 사람, 만든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  -장지원-

 

마케팅에 도움이 되려나 싶어 메이커스토리 책을 대출했다. 메이커스토리라는 것은 어떤 '브랜드'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내가 생각하는 내용과 전혀 다른 내용이었다. "메이커스토리" 말그대로 만드는 사람, 만든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였다.

<메이커페어 서울 2017 참가 메이커 인터뷰>

인터뷰 형식으로 쓴 책이라 반납을 하려다가  글 내용을 어떻게 쓰는지 보려고 한단락씩 읽기 시작했다. 열분의 각 인터뷰 내용이었다. 그 중에 (메이커) 소통하기 위해 '콩당콩당' 만드는 사람들 편에서 '콩돌이 프로덕션이라는 페이지를 읽게 되었다. 내용중에 닉스시계라는 것에 대해 소개가 되었는데, 닉시 시계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니 완전 좋아하는 스타일의 시계였다. 그런데 가격이 만만치 않은듯 했다. 저렴한 것도 물론 있었지만 괜찮다 하는 것은 가격대가 높은것 같았다.

 

닉시시계란?

닉시시계낚시 튜브로 만든 시계라고 나온다. 이건뭘까? 낚시 튜브가 뭔데 이렇게 고가이고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일까. 책내용을 읽어내려가면서 가격대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했다. 어느 홈페이지에서 소개되는 닉시 시계는 완전 멋있었다. 그런데 맨 밑으로 내려가니 가격대신 '펀딩하러가기'가 나온다. 펀딩이라고? 은행도 아니고 주식도 아닌데 이건 뭐지? 하고 클릭을 해봤더니 영문 페이지로 연결이 되어 더 알수가 없어서 되돌리기를 해버렸다. 무슨 내용인지 알수 없었지만 완전 매력의 시계였다. 좀 특이한 시계를 좋아하는 나는 순간 매력에 빠지고 말았다.

 

닉시시계 구입해보기

더 검색을 해보니 조립하는 것도 있었다. 기계치라 좀 복잡해 보였지만 기계를 잘 아는 남편의 도움을 받으면 되겠다 싶어 킷트제품을 검색해 보았다. 닉시 시계 조립 키트라고 검색하니 자세한 설명없는 내용만 있었다. 주로 몇년전 포스팅이었다. 다른곳을 검색해보았다. 또 다른 사이트에서 닉시 시계로 바로 가니 조립하는게 있었다. 웬일이지? 완전 저렴한데! 한개 15,000원이었다. 한개라도 만들어보자고 두번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주문하고 결제를 했다. 결제를 끝내고 보니 연결 케이블이 있었다. 아니 그럼 이것도 함께 구매를 해야 하는거 아닌가? 톡톡에 질문을 남겼다. 한참을 기다려도 답이 없어 전화를 걸어봤지만 받지를 않았다. (그냥 취소를 해야 하나 고민하다 연결 케이블을 함께 구입해야 한다면 일단 취소를 해야할 것 같았다. 네이버를 열고 취소를 하려니 어디로 들어가서 하는지 생각이 나지 않았지만 이내 찾을 수 있었다.

 

출처:kickstarter

네이버페이 취소하는 방법

네이버 오른쪽 상단에 네이버 페이로 들어가니 결제내역이 나온다. 결제내역을 누르니 결제정보가 나오고 내가 구입한 품목이 있었다. 취소요청을 누르니 다음으로 넘어가지 않고 하얀 창만 뜨고 아무런 조취가 취해지지 않았다. 몇번을 시도한 끝에 알아낸 것은 '네이버페이 서비스 점검중입니다'라는 메세지가 뜨면서 점검 끝나는 시간이 13시까지 라고 나온다. 13시면 나도 점심시간이 지나면 약속장소로 가야하는데 어쩌나. 일단 페이지를 닫고 나가야 했다. 일하는 중에 13시가 넘어 다시 네이버페이로 들어가 아까했던 과정을 반복 진행했다. 13시가 넘었는데 왜 안되지? 고개를 갸웃거리며 내 폰의 문제가 있나 하며 다시 하기를 몇번. 이번에도 서비스 점검중이라고 나온다. 시간을 보니 15시로 바뀌어 있었다. 이런!  그러는 사이에 제품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알고보니 내가 주문한 제품은 혹시나 했는데 완제품 중 일부분이었다. 킷트는 솔드아웃이라고 나와있길래 킷트는 없는거죠? 하고 물었더니 하나 남아있다고 했다. 일하는 중이라 알겠다고 하고 일단 취소하겠다고 했다. 

 

일을 하다가 15시가 넘었길래 다시 취소요청을 하기 위해 네이버 페이로 들어갔는데 또 안된다. 몇번을 열어보기를 여러번, 이번에는 16시로 바뀌어 있었다. 고객을 농락하는것도 아니고 이건 뭐지? 이래도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부터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하던가 아무리 점검이라해도 이건 아니지 않나? 답답한 노릇이었다. 어쩔 수 없이 16시까지 기다렸다가 16시가 넘었길래 다시 들어가서 시도해보았다. 네이버 페이를 열고 결제내역으로 들어가서 취소요청을 누르니 그제서야 사유를 체크하는 부분이 있었다. 단순변심, 배송지연, 주문실수, 서비스 불만족 등 하나에 체크를 해야했다. 당연하게 주문실수에 체크했더니 내용을 캡쳐할 타임도 놓쳐버릴만큼 빠르게 바로 취소요청이 되었다. 이렇게 1분도 안걸릴 주문 취소요청이 12시전부터 시작해 16시가 넘도록 무려 4시간 가까이 소요되었다. 

 

비로소 안심을 하고 다시 닉시 시계로 들어가 보았다. 여전히 닉시 시계 만들기는 솔드아웃으로 나오는데 전화로는 완제품 키트 1개가 남아있다고 했었다. 손목시계는 아니고 탁상시계 정도 된다. 지금 들어가보니 닉시 시계 만들기가 20% 할인되어 12만원이다. 원목은 아니고 MDF판에 닉시관을 설치해서 년도와 시, 분이 나오는 시계다. 정말 갖고 싶은 것은 닉시 손목 시계인데 고민된다. 부담되기도 해서 포기를 해야할 것 같다.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작은 사이즈가 있으면 한개라도 구입해 조립해 보고싶어 혹시나 하고 검색을 또 해봤다. 진공관시계 닉시튜브 감성 레트로 빈티지 탁상시계등 저렴한 것부터 나오는데 거의 탁상시계 또는 벽시계였다. 해외구매로 한개짜리 2만원이하도 있는데 너무 생뚱맞는것 같고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또 다른건 220달러다. 그럼 얼마라는 건가? 27만원정도? 클릭해보니 영문페이지로 넘어간다. 영어울렁증도 울렁증이지만 믿을 수가 없다. 결국엔 낙시 튜브로 만든 닉시 시계 킷트 제품 구입은 실패하고 말았다.

 

닉시시계에 대한 정보

이번에는 메이커 페어 서울을 검색해보았다. 혹시 페어가 열리면 그곳에서는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반갑게도 10월19일 개최한다고 나왔다. 달력에 표시를 해두려고 페이지를 바꾸려는 순간, 바로 밑에 뜨는VIEW를 보니 행사취소라는 안내글이 잠깐 보였다. 그러고 다시 보니 메이커페어 서울은 2019년에 열린 안내문이었던 것이다. 아쉬워하며 행사취소 안내글을 읽으니 코로나19로 인해 취소가 되고 온라인 메이커페어를 검토중이라고 한다. 온라인이라도 빨리 개최되었으면 좋겠다. 기대해본다. 

 

콩돌이 프러덕션의 "세상이 발전할수록 우리는 만드는 법을 잊어가고 있다" 는 글이 남는다. 

 

이밖에도 9명의 메이커의 인터뷰 내용이 담겨있는  Makers:메이커 스토리의 인터뷰는 흥미로운 주제들로 이어졌다. 전혀 생소한 단어들도 있었고 각자 다양한 프로젝트를 가지고 있었다. 「메이커메이크 정신으로 빚은 심리치료 VR, '곶자왈' 가상현실(VR, Virtura Reality)이 기술을 등에 업고 자연 그리고 감성을 만난 이야기는 체험해보고 싶은 내용이었다.

다음은 닉시시계를 소개하고 있는 수제 워크샵 사이트이다. 

 

https://www.kickstarter.com/

 

Excellent Nixie Watch / ver. 1

We want to make a awesome Nixie wrist watch available for everyone.

www.kickstar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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