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티브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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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무엇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하다.  무얼 해야 체계적인 돈을 벌 수 있을까. 강의를 하루 종일 들었다. 실전이 없다. 또 하루를 들어야 하나 보다. 눈이 너무 아프다. 따끔거리기 까지 한다. 저녁에 오일 한 방울 손바닥에 놓고 눈의 피로를 덜어주었다. 케이시는 J의 전화에서 안타까움을 느꼈다. 왔다 갔다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다.. 늦어서 간식을 못 받았단다. 속상했겠다. 저녁에 어느 정도 준비를 하고 잤는데도 아침도 못 먹고 지각을 했다고. 왜 그럴까. 케이시는 본인도 그렇다고 맞장구쳤다. 정리 정돈도 안되고 왜 매일 허겁지겁 인지 모르겠다고. 어떻게 하면 관리가 잘될까. 시간 관리. 참 어렵다. 

 

허둥지둥 왔다 갔다 하지 말고 책을 읽어보라고 권했다.. 영어 공부를 하라고 권했다. 그러면서 속으로 너나 잘하세요 했다. 아이 키우며 책 읽기와 자기 계발은 꿈에도 생각 못했던 일 인 것을 지금에 와서 j에게 권하는 것도 우습다.. 언제부터 그렇게 책을 읽었고 자기 계발에 힘을 썼다고. 무얼 해야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갈수록 마음만 급해진다. 이번 오미크론으로 더욱 그렇다. 갈 곳이 없다는 것에 가슴을 쳤다. 정신을 아직도 못 차리고 있다니 한심하다. 그래도 감사하다. 코로나 처음 나왔을 때를 생각하면 아찔하다.. 그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지금까지 견뎌온 것이 대단하지만 위안삼을 수 있는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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